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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.02.26 22:36

The Reason Why CANDOR/일상2012.02.26 22:36


2012. 1. Jeongdongjin, Gangneung, Korea 




그래도 소싯적 IT 분야에서 3년이나 굴러먹은 사람으로서 백업의 중요성을 모를 리 만무한데..
왜.. 그랬을까..
문득문득 자판을 두들기다 생각했다. 이러다 폰 잃어버리면 어쩌지..
잠시 심각해진다. 그뿐이다. 결론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.
내가 삶을 편하게 사는 생각법. '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.' 
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일이 일어났겠지~식의 자세.

결국.. 그 일이 일어났다. 그래도 잃어버리는 것 보다는 다행인 일. 메인보드 뻑감.
말 그대로 멘붕이었다. 그날 전후로 여러 가지 일들이 겹쳐서 그런 것도 있긴 했지만..
그런데 멘붕의 이유가 증발한 연락처나 스케줄 때문은 아니었다.
것 보다는 좀 더 사소한 것들 이를테면, 
누군가에게서 전달받은 사진이나 그림, 누군가와의 통화 기록, 누군가에 대한 짧은 끼적임.
그리고 또 하나, 그 일이 바로 그날 일어났다는 것.

이젠 정말 모든 것을 보내줘야 할 때라는 듯..
액정과 메인보드를 교체하면서 28만원 정도를 냈지만, 왠지 돈이 아깝단 느낌조차 없었다.
그저 이터널 선샤인을 한 번 더 봐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이다. 
기록은, 기억은, 추억은.. 이런 식으로 지워지기도 하더라..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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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candor